사회 정치

정인양 양아버지 직장 방송사 해고

주절주절주저리 2021. 1. 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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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양 양부 다니던 CBS방송국에서 해고

서울 남부지검 정인양 양부 기소, 유기 방임 혐의 불구속 기소

 

위의 사진 2장은 입양전 모습입니다.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입양 전 이름)양의 양부 A씨가 5일 재직 중이던 방송사에서 해고됐습니다.

A씨가 다니던 방송사 측은 이날 “오늘 자로 경영 직군에 있던 A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열린 해당 방송사 징계위원회에서는 최고수위 징계인 해고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합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무렵이던 정인양은 지난해 1월 양부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이후 정인양은 10개월간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 정인양은 비쩍 마른 상태로 온몸에 멍이 들어있었고 머리뼈가 깨져 있었습니다.

소장과 대장, 췌장 등 장기들이 손상돼 있었고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에서 부러진 시기가 다른 골절이 발견됐습니다.

 


검경 수사 결과, 양모인 B씨의 상습·지속 학대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B씨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양부 A씨를 유기, 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정인이 사건 진정서 폭주

 

앞서 2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는데요.

방송 후 사회 곳곳에서는 "정인아 미안해"를 공유하는 추모 물결과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정서 작성팁 작성법 공지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3일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체 공개로 ‘정인이 진정서 양식 파일’을 공유.

협회 측은 공지문에서 해당 진정서에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전화번호, 쓰고 싶은 내용 등을 작성해 법원에 선고일 10일 전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진정서 작성 팁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진정서가 1만개 정도 되어야 효력이 있는데 아직 200통이라고 한다”, “공판 일주일 전인 1월6일까지 진정서가 도착해야 한다. 양부, 양모 각각 보내달라”, “글솜씨가 없어도, 맞춤법에 자신이 없어도 진실한 마음으로 쓰면 판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정인양 묘소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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